
누군가, 정말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이 책의 포토리뷰를 올려주기를 바랬다.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화사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 책이 그렇게 제대로 보여졌음 하는 바램이 있었기때문이다.

좀 전에 우울한 책을 읽었는데, 컴 옆에 있던 이 책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길래 다시 펴들었다.
아, 역시 좋구나.
타샤의 정원은 나를 꿈꾸게 한다.

그림 작업을 하고 있는 타샤.

눈 내리는 겨울,이라고 해서 정원가꾸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.
하얀 눈 위의 빨간 망토. 그림처럼 이쁘다.


정원일을 하는 그녀는 맨발이다. 내가 맨 첨 그녀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도 그녀의 맨발,은 눈에 화악 띄었었는데. 여전히...;;

데이지 꽃으로 화관도 만드는 그녀는 언제나 '소녀'일 것이다.

아름답고 꿈 가득한 그림을 더 많이 그려주시길.